[광주=이홍래기자] 전라남도와 행정안전부가 손잡고 ‘섬의 미래 가치’를 세계에 알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된 공정률은 60%로, 주요 기반 시설 조성과 전시관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되며 글로벌 해양 축제의 서막을 예고했다.
진모지구, 최첨단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 9월 개막 ‘이상 무’
여수 진모지구 주 행사장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과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는 최근 여수시 청소년해양교육원을 방문해 박람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주행사장 토목공사 현장을 살폈다. 현재 주행사장 토목공사는 81%, 전시관 건립은 35%의 공정률을 보이며 전체 평균 60%를 기록 중이다.
이는 단순한 토목 사업을 넘어 여수가 지닌 섬의 생태적 자산과 첨단 IT 기술을 결합하는 창의적 과정이다. 체계적인 공정 관리는 행사 성공의 필수 전제 조건이며, 7월까지 모든 하드웨어를 완공하겠다는 계획은 관람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8월 한 달간 진행될 철저한 사전 점검은 사소한 결함까지 잡아내어 9월 개막식의 완벽함을 기하는 핵심 관문이 될 전망이다.
해양 생태계 보전과 관람객 편의,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박람회의 얼굴인 여수 앞바다의 청정 이미지 구축을 위해 환경 정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여수시는 행사장 주변에 방치된 폐선박을 6월까지 전량 처리하고, 민관 합동으로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섬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급수 시설과 화장실 등 기초 인프라 역시 대폭 확충되어 방문객들의 불편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깨끗한 바다 환경은 박람회의 지속 가능성을 증명하는 지표가 된다. 쓰레기 없는 섬, 불편 없는 관광을 실천하는 것은 여수가 '글로벌 해양 관광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전략이다. 관람객들이 머무는 모든 공간에 안전과 편의가 스며들 때,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비로소 전 세계인의 신뢰를 얻는 명품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다.
광역 교통망 확충, 전국 어디서나 닿는 ‘섬의 축제’
접근성 강화는 이번 박람회 흥행의 성패를 가를 핵심 열쇠다. 전남도는 박람회 기간 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여객선 반값 운임을 지원하고, KTX 전라선 증편 및 여수공항의 국제선 부정기 운항 등 특별 교통대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태풍과 폭염 등 기상 변수에 대비한 재난 수준의 안전 대응 체계도 함께 마련 중이다.
인프라의 확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자, 국토 균형 발전의 실질적인 해법이다. 하늘길과 철길, 뱃길을 잇는 입체적인 교통망은 여수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연결하는 관문으로 만들 것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이동 수단 확보와 기후 위기에 대응한 안전 매뉴얼은 미래형 축제가 지향해야 할 올바른 이정표를 제시한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현황
- 공정률 60% 달성은 사실인가?
- 확인 결과: 사실이다. 전남도와 조직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주행사장 토목공사는 80%를 상회하며 전체적인 일정상 9월 개막에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 해양쓰레기 및 방치 선박 처리가 진행 중인가?
- 확인 결과: 진행 중이다. 여수시는 6월 말까지 환경 정비를 완료하기 위해 전담 팀을 구성하고 집중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 KTX 증편 및 국제선 운항이 확정되었는가?
- 확인 결과: 추진 중이다. 전남도와 행안부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의 최종 협의 단계에 있다.